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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포스트 유권자 4,500여명 설문조사 결과

 콜로라도의 유권자들의 이념적 성향은 중도파(moderates)가 가장 많으며 진보파(liberals)가 그 다음으로 많고 보수파(conservatives)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념적인 성향별로 관심이슈도 크게 달랐다.  덴버 포스트는 선거 캠페인 보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콜로라도 뉴스 콜래보레이티브(Colorado News Collaborative)를 통해 주전역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권자의 목소리’(유권자의 목소리) 설문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설문조사에는 덴버 포스트를 통해 응답한 약 50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4,500여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서 이념적 성향이 중도파라고 답한 응답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41%의 진보파였으며 보수파가 12%로 제일 적었다. 중도파와 진보파들은 올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민주주의와 좋은 정부(good government)라고 답한 반면, 보수파들은 선거 자체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을 갖으며 경제와 이민을 최우선 이슈로 꼽았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들에게 13가지 선택 항목 중에서 상위 3가지 문제를 식별하도록 요청했으며 후보자가 투표를 위해 경쟁하면서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개방형 질문도 요청했다. 이 설문조사는 비과학적이긴 하지만 무엇이 응답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정치적 양극화가 명백하게 드러났다.   다음은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자신의 주요 선거 문제로 가장 일반적으로 식별한 것이 무엇인지를 그들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스스로 식별했는지에 따라 그룹화한 것이다. ◆중도파(응답자의 47%) -최우선 관심 이슈: 민주주의와 좋은 정부(51%), 경제/생활비(11%), 이민(10%). -기타 공통 이슈: 환경/기후 변화/천연 자원, 국가 안보/세계에서 미국의 역할, 사회 정의 및 형평성. ◆진보파(응답자의 41%) -최우선 관심 이슈: 민주주의와 좋은 정부(48%), 환경/기후변화/천연자원(20%), 낙태(7%). -기타 공통 이슈: 사회 정의 및 형평성, 총기 정책, 경제/생활비. ◆보수파(응답자의 12%) -최우선 관심 이슈: 경제/생활비(31%), 이민(28%), 민주주의와 좋은 정부(12%). -기타 공통 이슈: 세금, 범죄, 국가 안보/세계에서 미국의 역할.     관심이슈가 다른 것은 물론, 총선과 로컬선거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이념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보수파 응답자 중 절반은 총선에 ‘전혀 자신감이 없다’(had no confidence)고 답했고 3분의 1 이상이 ‘중립적’이라고 답했다. ‘완전히 자신감이 있다’(fully confident)고 답한 보수파는 15%가 채 안됐다. 이에 비해 진보파와 중도파는 각각 58%와 52%가 총선에 대해 ‘완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고 30%와 34%는 ‘중립적’이라고 답했으며 ‘자신감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5% 미만이었다.로컬 선거에 대해서는 보수파 응답자의 40%가, 진보파는 94%가, 중도파는 83%가 각각 ‘완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로컬선거에 자신감이 없다고 응답한 진보파는 2% 미만, 중도파는 4%인데 비해 보수파는 22%가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은혜 기자설문조사 포스트 설문조사 응답자들 보수파 응답자 덴버 포스트

2024-06-14

소비자 78% “주택시장 침체 올 것”

  소비자의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부동산 시장 침체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어페어스(ConsumerAffairs)가 최근 1000여명의 주택소유주 및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향후 주택 시장의 경기 하강을 예상했다. 63%는 ‘주택 시장의 침체를 바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5%는 ‘주택 시장이 한산해지면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주택 구매 비용으로 저축한 액수는 평균 2만950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주택 시장이 급랭하면서 저렴한 집을 살 수 있길 원한다’고 응답한 Z세대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들의 주택 구매 저축액은 평균 1만5601달러였다.   그러나 대다수 응답자는 시장의 급격한 하락보다 과열 양상이 가라앉아서 ‘정상 수준’으로의 조정을 바랐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침체를 원하는 응답자보다 27% 더 많았다.       또 설문조사에서는 세입자의 91%가 모기지 이자 인상이 렌트비 인상으로 이어질까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71%는 주택 시장 하강이 임대료 진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구매 심리를 반영하듯 부동산 시장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모기지 데이터 분석 업체인 블랙나이트(Black Knight)에 따르면 주택구매여력이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중간값 규모의 주택 구입 시 20%의 다운페이먼트를 낼 경우, 가구 중간소득의 35.51%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5년 36.01%를 지불한 이래 가장 높은 소득 대비 모기지 납부 비율이다.   1월 비율이 24.61%인 것과 비교하면 불과 수개월 만에 11%포인트 이상 급증한 것. 지난 25년간 평균치는 23.5%였다.   이번 블랙나이트 보고서는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5.89%를 기록한 이후 나온 것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잠재 바이어들의 구매 여력도 하락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집값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8월 전국 주택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전달대비 1만4000달러 하락했다고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발표했다. 또 블랙나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가격 역시 전달대비 0.77% 하락했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월간 최대 하락치다.  이주현 기자주택시장 소비자 설문조사 응답자들 주택 시장 주택 구매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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